원피스 단행본 60권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금방 다 읽어버리고 나니 조금 휑~하기도 하고, 60이라는 수에서 오는 딱~ 떨어지는 느낌이 좋아서 오랜만에 뻘짓을 해보고 싶더군요.ㅋ 그래서 책꽂이에 있는 단행본들을 몽땅 빼다가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거실 바닥에 가로로 10권씩 늘어놓으니 보기 좋게 꼭 맞아 떨어집니다. 21권과 22권의 연속 표지가 눈에 띄고, 23권에서는 비비짱이 보이네요. 언젠가 큰 일을 할 인물인데…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이야기가 많기는 많나 봅니다. 60권의 단행본이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걸 보면서 뿌듯한 기분까지 드는 걸 보면 저도 오덕인 듯… ㅎㅎ 100권 이상가면 사진 찍기도 힘들어지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본문의 가로 길이가 짧은 편이라 사진을 조금이라도 크게 올리기 위해 가로로 8권씩 정렬해봤습니다. 마지막 줄에 4칸이 비네요. 이런이런…
그래서 빈 자리를 원피스 특별판 4권으로 채워봤습니다. 꽉~찬 모습이 보기좋군요.
이번에는 특별판만 따로 찍어주기~ 레드, 블루, 옐로우는 국내판, 그린은 일본판입니다. 그린은 아내가 일본 여행을 가면서 구입해준 것인데(땡큐~) 다른 특별판에 비해 크기가 조금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모으기 시작한 원피스 컬러 워크! 각 화의 표지그림으로 등장했던 화려한 일러스트와 여러 가지 설정 자료들로 채워진 화보집입니다. 몇몇 인물들의 경우 구상 단계에서의 낯설거나 촌스런 모습을 볼 수 있지요.(특히 로빈의 얼굴을 한 쵸파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그림이 단행본 SBS 코너에도 실렸더군요.) 3권부터는 ‘라이온’, ‘이글’, ‘샤크’라는 제목이 붙어있지만 수록된 그림과 별 관계가 없습니다.
컬러 워크 1권~4권은 원피스 그린과 마찬가지로 아내가 일본여행에서 사준 것이고, 5권은 얼마 전에 국내로 수입되서 단행본 60권과 함께 주문했던 것입니다. 오늘 같이 도착해서 내용을 확인해봤는데, 88~89 페이지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ㅎㅎ 궁금하신 분은 직접 확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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