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매] 공각기동대-타치코만즈 넨도로이드 3종 (굿스마일)

오늘 굿스마일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군요. 공각기동대 SAC에 등장했던 타치코마 3형제, 타치코만즈가 재발매 된다고 합니다. 한 달씩의 시차를 두고 발매되었던 초판 때와 달리, 세 제품이 동시에 나오는군요.

공각기동대 SAC 제25화의 서플먼트에 등장했던 타치코만즈.

넨도로이드 브랜드로 나오다 보니 디테일에 목숨을 걸기 보다는 귀엽게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본래 모습에 비해 다리가 짧고, 생략된 부분이 좀 있군요. 매니퓰레이터는 손가락을 편 형태와 오므린 형태 두 가지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손가락 자체는 가동되지 않습니다. 매니퓰레이터 사이에 위치한 무장도 그레네이드 런쳐와 개틀링 건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 있구요.

넨도로이드 타치코만즈 3형제.
(사진 출처: 굿스마일 홈페이지)

피규어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매원: 굿스마일(넨도로이드) 원형: りゅういち 사양: 도장이 끝난 완성품, 가동 모델 길이: 약 130mm (논스케일) 재질: ABS 가격: 세금 포함 각 4,000엔 발매일: 2007년 12월(초판), 2011년 4월(재판)

가격은 타치블루, 타치옐로우, 타치실버 모두 4,000엔이며 초판과 동일합니다. 일본의 디플레이션 때문인지, 굿스마일의 정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피규어를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고맙네요. 아마존 재팬에 가봤더니 초판 신품을 13,000엔 전후에 파는 곳이 있던데 이제 가격 인하를 할 수밖에 없겠군요. 그것도 재판보다 싼 가격으로 말이죠.(쌤통이다 싶기도 합니다.ㅎㅎ)

그럼 얼마나 귀여운 모습으로 나왔는지 살펴봅시다. 먼저 타치블루부터~

천연오일을 너무나 좋아하던, 바토의 애마인가 봅니다.

다음은 타치옐로우입니다. 스마일맨 사건의 후폭풍으로 인해 공안 9과가 해체되었을 때, 공사판에서 구르던 녀석이지요.

마지막으로 타치실버, 본편에서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회사들의 타치코마들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넨도로이드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낮은 가격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제품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타치코만즈 3형제를 한꺼번에 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겠네요.

공각기동대도 정말 좋아하는 애니인데…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