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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구체관절인형

ALMA's New Clothes-Blue Flower Dress

이 드레스 아시죠? ^^

지난 봄에 처음으로 구입했던 구관 의상입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몇 번 선보였던 Black Dress죠.
이플하우스에서 한정품으로 발매되었던 것인데, 지금은 품절~ㅋㅋ

그런데 이 사진이 담긴 포스팅 덕분에
디자이너께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일이 생겼습니다. (울나라 사람이었을 줄이야!)
ALMA라는 브랜드로 여자사람용 옷이랑 구관여아용 옷 모두 만드는 분이시더군요~
이 분 블로그(http://almacouture.blogspot.com/)로 구경갔더니 제 스타일인 옷들이 많습니다~ㅋ
(이거슨 신세계!)

아시다시피 저희 집 아가씨들이 한 등빨하면서 리얼한 외모를 자랑하는지라
SD 아가씨들의 동화스러운 의상들이 안어울립니다.
물론 사이즈가 맞는 옷도 없지만…

그러다 보니 여자사람용 디자인을 가진 의상으로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이플하우스에는 제 취향에 맞는 의상이 그리 많지 않아서 늘 불만이었죠.
(얼마 전에 케이프 코트를 질렀는데, 근데 배송이 느려~ 제작에 시간이 걸린대~ ㅜㅜ )

아마도 이 분이 저의 목마름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주실 분인 듯~
뭐 구관 의상이라 좀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같은 디자인, 용도의 여자사람용 옷에 비하겠습니까~ ^^;

그래서… 결국은 이 분 의상 또 하나 질렀습니다.
(제가 첫 번째 한국인 고객이랍니다.ㅎㅎ)
한 3주 정도 걸려서 받은 것 같은데…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퀄리티가 끝내주네요~

보관 실수 때문에 주름이 한 줄 생겼다는… ㅜㅜ

이렇게 예쁜 드레스를 옷걸이에 걸어둘 수 만은 없죠.
이엣타 양께서 모델로 수고해주셨습니다.

얼마 전 완성한 옷장을 배경으로 한 컷!

드레스 덕분에 여신 분위기 업!

드레스를 휘감은 찬란한 비즈들.
하나하나 일일이 수작업으로 붙이셨답니다.

장비와 기술이 후져서 색감이 오락가락하는 점, 이해해주세요~ ㅜㅜ

드레스 끝자락에서도 비즈가 희황찬란~

내년에 새로운 의상들 선보이신다는데 정말 기대가 큽니다~ ^^